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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세월의 짐짝

2018-06-04 04:35:45, Hit : 74

작성자 : 박종영
        내 세월의 짐짝 -박종영 내가 나의 그림자를 밟으며 간다 그래도 아픔을 소리 내지 못하는 그림자 지는 해의 등 뒤에서 혼자 슬프다 아직 도달하지 못한 길의 부르튼 가슴을 어루만지며 한 뼘 시간의 길이를 지워가면서도 고단한 날품을 소문내지 못한다 어느 마을 흥건한 환대의 집을 찾아가 한 끼 긴요하게 배를 채우는 저녁, 그제야 피로해진 그림자를 눕히는 호강을 자랑하지 못한다 수많은 패배의 짐을 지고 가는 길, 아무도 따라오지 못하게 차곡차곡 비밀의 경계를 그으면서 목쉰 바람 소리 한 자락씩 길 위에 놓고 가는 허망한 그리움은 누구의 탓으로 인연을 매듭지을까? 고단한 길, 그 끝이 닿기 전에 아직 남은 길의 이정표는 누가 멈추게 하는지, 등에 진 내 세월의 짐짝은 얼마나 소중하게 무거운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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