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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울한 소문

2014-11-01 09:53:07, Hit : 245

작성자 : 박종영
      우울한 소문 -박종영- 비가 와도 젖지 않은 것은 서러운 이별의 소문입니다 엊그제까지 곱게 피어 넘실대던 구절초가 오늘 아침 찬이슬에 시들어 가고 있다는 우울한 소문하며 상강 절기에 소리 없이 꽃봉오리 감추었다는 바닷가 앉은뱅이 해국의 파란 눈물이 파편처럼 날아다니는 조금은 섭섭한 마음입니다 단풍나무 곱게 물드는 가을이 떠나고 있음을 먼저 소문내지 못하고 망설이는 우울한 날의 빛바랜 시간입니다 하물며 나를 웅크리고 바라보면 지난날의 사연이 켜켜이 가는 먼지로 싸여 누구 하나 탐내지 않는 한때 뜨겁게 사랑했던 사람의 우울한 소문이 들리는 타인의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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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작은 관심은 용기를 주는 것입나다.
    같이 나누는 이웃이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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