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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2019-10-25 21:54:30, Hit : 27

작성자 : 박종영
      얼굴 -박종영 이별하고 나니 떠난 얼굴이 보이기 시작한다 죽도록 만나고 싶을 때는 떠오르지 않던 얼굴이었는데, 미치도록 얼굴 마주하고 있을 때는 웃음소리 들리지 않았는데 이별하고 나니 화사하게 웃는 얼굴, 역겨운 부끄러움 사라지고 바보스러운 마음 접으니 그대의 미소 한 뼘 소란이 맺혀오고 새로운 모습으로 아른거리는 동그란 얼굴 하나, 은밀하게 섞어진 마음은 헤어져도 생각나는것인가? 맑은 웃음소리 다시 들리기 시작한다. 이별도 해보면 좋은 일 생긴다는 누구네 귀띔처럼, 외로운 가슴에 빛나는 묶은 그리움, 귀(貴)한 사랑의 연륜, 이제야 세상이 뭉클하다. photo by name 추명국(秋明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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