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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바닥 보검

2019-07-31 13:39:58, Hit : 17

작성자 : 박종영
      손바닥 보검 - 박종영- 우리 다 알다시피 일본제국주의 피압박민족의 수난 시대, 고등계 형사 악질 분자들이 조국의 지식인을 잡아갈 때 손바닥에 옹이가 없는 자, 모셔가 부당하게 처분했다. 그로부터 모진 100여 년의 눈물 속에 묻혀 서러웠던 마디 굵은 손가락과 옹이 잡히는 손바닥은 그대로 살아 남아, 일으켜 세운 조국의 기름진 농토, 흙빛 웃음으로 마중하는 풍성한 세월 앞에 부르트고 갈라져서 더욱더 거룩한 손은, 게다짝 종종걸음 밟고 간 더러운 세상을 아름답고 강건하게 만들고 있었다는 것. 이제 부끄럼 없는 자랑스러운 손바닥을 우리 모두 활짝 펴 서슬 퍼런 보검으로 휘두를 때다, 오늘 같은 날은, 압제했던 그 불한당 쪽발이들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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