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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이 잘생긴 꽃

2019-06-29 14:38:02, Hit : 73

작성자 : 박종영
      마음이 잘생긴 꽃 - 박종영 꽃 옆에서 향기를 맡는다 솔솔 풍기는 맛의 비밀처럼 향기가 은밀하다 꽃의 마음이 잘 다듬어진 것인가, 아니면 꽃들의 치장을 위해 달콤한 시간을 다듬느라 향기가 매끄러운 것인가. 꽃은 입술이 잘 생겨야 고운 향기를 풀어낼 수 있다는데, 흘러가는 바람도 탐하는 간곡한 자연의 배려가 진지하다. 하늘 아래 존재하는 살아 숨 쉬는 모든 생명의 꽃은, 아름다운 외모보다는 마음이 잘생긴 꽃이어야 유혹의 눈길을 받는다. 어느 날 아무도 모르게 찾아가 이쁘다고 칭찬하자 금세 알아듣고 품에 안기는 꽃, 절실하게 환장할 향기를 마구 뿌려댄다. photo by 작은새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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