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leebj.pe.kr

^태그 없는 문학은 공지문학에 올려 주십시요^


 하나의 기억

2019-06-23 13:22:04, Hit : 38

작성자 : 박종영
      하나의 기억 -박종영- 비 오는 날 유리창 너머 창밖을 바라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지요? 두 개도 아닌 하나의 기억만 생각하라고 하면 어떤 기억을 해야 할지 참으로 어렵다. 철부지 어린 시절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시내 건너 부자로 사는 외갓집을 가던 즐거운 생각, 사랑에 눈뜨던 젊은 시절, 첫사랑의 눈웃음으로 가슴 두근거리던 밤, 방황하며 괴로운 시간이 지난 후, 돌아와 보면 가장 아름다웠던 청춘의 시절 그때, 서러운 가난 이겨내고 사랑하는 가족과 오순도순 정을 나누며 살아온 행복한 시간, 어려운 시험에 합격하여 처음으로 성공한 자식의 영광을 부모에게 안겼을 때, 내 인생의 길을 바르게 잡아준 참된 스승이 땅에 묻히던 날의 슬픔, 철마다 빛의 얼굴을 바꾸는 자연 앞에서 고마움을 전하며 그 자연을 숨 쉬고 있는 지금,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삶의 욕망을 키우던 처절한 젊은 날, 그중에서 어떤 절실한 기억을 갖고 싶은가를 묻는다면, 어쩌면 죽을 때 까지 가져갈 기억을 아직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지나간 기억을 추억하는 오늘, 지금, 이 순간이 바로 기억하기 좋은 시간인지도 모른다.

[소스보기]
잠깐!
작은 관심은 용기를 주는 것입나다.
같이 나누는 이웃이였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댓글쓰기     작성자   패스워드


no 제 목 작 성 자 등 록 일
4351
  죽부인(竹夫人) 
 박종영
2019-10-13
4350
  땅끝에서 
 박종영
2019-10-09
4349
  지금이 행운입니다 
 박종영
2019-10-05
4348
  꽃에게 빗방울 심어주기 
 박종영
2019-09-29
4347
  새벽의 힘 
 박종영
2019-09-21
4346
  바람의 문장 
 박종영
2019-09-07
4345
  미각과 후각의 묘방(妙方) 
 박종영
2019-08-24
4344
  꽃은 피어야 사는 것 
 박종영
2019-08-18
4343
  바람, 당신을 듣습니다 
 박종영
2019-08-15
4342
  8.15는 오는데 
 박종영
2019-08-10
4341
  덜 외로워지기 
 박종영
2019-08-03
4340
  손바닥 보검 
 박종영
2019-07-31
4339
  바람의 틈새 
 박종영
2019-07-27
4338
  살아 볼 만한 인생이다 
 박종영
2019-07-20
4337
  기다리는 만남, 떠나는 이별 
 박종영
2019-07-13
4336
  가장 오래된 꽃의 궁전 
 박종영
2019-07-07
4335
  마음이 잘생긴 꽃 
 박종영
2019-06-29
  하나의 기억 
 박종영
2019-06-23
4333
  탐석과 수석의 미학 
 박종영
2019-06-15
4332
  나무와 뿌리 
 박종영
2019-06-08

1 [2][3][4][5][6][7][8][9][10]..[218]



Copyright 1999-2019 Zeroboard / skin by 또미

사랑이 있는 늘 푸른 집
E-mail:leebj51@empal.com
Copyright 1999 - 2007 http://leebj.pe.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