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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운 4월의 봄

2019-04-04 14:59:44, Hit : 37

작성자 : 박종영
      미운 4월의 봄 -박종영 교교한 달빛 그늘에서 구겨진 옷고름 푸는 산당화 가쁜 숨소리 사르륵 무너지는 소리에 잠들지 못하는 밤 붉은 꽃잎 바스러지는 소리 들리게 봉창문 열어둔 그윽한 봄밤의 새벽을 누가 훼방을 놓는가 흐르는 세월인들 어찌 저토록 헤픈 마음을 멈추게 할 수 있으랴마는 미운 4월의 봄을 원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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