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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기고 싶은 곳

2019-03-30 01:17:54, Hit : 44

작성자 : 박종영
      안기고 싶은 곳 -박종영 어느새 벚꽃이 도톰한 꽃망울 달고 숫처녀 젖꼭지를 흉내 내고 있다. 담 너머 목련이 완숙한 여인의 겨드랑이 속살처럼 하얗다. 백색의 빛으로 다가오는 잔물결 같은 흐느낌을 듣는다. 연둣빛 품에 안기면 먹먹한 가슴이 저절로 데워질까?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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